21대 총선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위성 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이 모두 180석을 얻으며 압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투표율은 66.2%, 지난 1992년 14대 총선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투표율이죠. <br /> <br />그런데 이번 선거, 사실 사전투표 열기부터 뜨거웠습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19 사태 속에서도 수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달려온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누가 사전투표를 하러 많이 나온 걸까요? <br /> <br />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연령대별 사전투표율로 분석해 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을 지난 20대 총선과 비교해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21대 총선은 선거할 수 있는 나이가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낮춰졌는데요. <br /> <br />18세부터 20대까지의 사전투표율은 16.9%로 지난 20대 총선때 25.8%보다 크게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30대도 12.7%로 떨어졌고요. <br /> <br />40대는 비슷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징적인 건 50대와 60대입니다. <br /> <br />50대를 보면 20대보다 2.6%p 더 늘었죠 60대는 5.2%p 더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비율로 봤을 때는 60대가 더 많이 증가했지만, 사전투표율은 50대가 21.9%로 가장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연령대별 사전투표자 수를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해서 연령대별 사전투표자 수로 비교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50대 유권자는 257만 6천여 명이 사전 투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60대 215만 2천여 명과 비교해보면 42만 명 이상 더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적으로 5, 60대는 전통적인 보수 지지층으로 분류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 선거에선 보시다시피 범진보 진영이 더 많은 표를 얻었지요. <br /> <br />실제로 격전지로 꼽혔던 선거구에서 막판 사전투표함이 열리면서 박빙의 승부가 여당 후보로 기울어진 경우가 적지 않아 사전투표가 여당에 유리한 변수가 됐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일각에선 1960년대생, 민주화 운동을 겪은 세대인 80년대 학번 이른바 386세대가 586이 돼, 50대에 편입되면서 50대 유권자의 성향도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연령대별 사전투표율이 21대 총선에 미친 영향 짚어봤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4171624183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